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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가 패널 공급 경쟁에 나섰다. 삼성과 LG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이어가고, BOE는 Pro 모델 진입으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28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등 3사가 모두 애플 핵심 패널 공급사로 자리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1억2000만대, LG디스플레이는 약 8500만대 규모의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은 2026년 아이폰 폴더블 모델용 패널 1000만대 공급이 전망되며, LG디스플레이는 바(Bar) 타입 모델 물량을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 BOE 역시 5500만대 출하 목표를 세우면서 경쟁 강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25년 아이폰17 시리즈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7800만대, LG디스플레이가 4560만대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BOE는 약 500만 대 규모의 Pro 모델 패널을 포함해 4500만~5000만대 수준을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아이폰16 시리즈 기준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380만대, LG디스플레이가 4200만대, BOE가 660만대(일반 모델) 공급에 그쳤다. 그러나 BOE는 LTPO 생산능력을 확보하면서 프리미엄 모델 진입을 위한 기술 검증에 나섰다는 평가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삼성과 LG가 안정적 품질과 공급 능력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BOE는 Pro 모델 진입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도를 검증하려 하고 있다"라며 "향후 3사 간 물량 배분이 글로벌 스마트폰 패널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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