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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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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전승절(항일 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대회)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데 대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저희 정부는 이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계기관을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이번 한미정상회담도 이런 영향들이 베이스(바닥)로 깔려있다"며 "그러니까 우리가 (한미정상회담이) 잘 된 것들이 이쪽이 이렇게 움직이는 흐름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해석해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기본적으로 우리는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 채널은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과 언제든 대화할 뜻이 있고 북한의 동향 파악을 면밀히 한다는 뜻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전승절(항일 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대회)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한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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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실장은 또 오는 10월31일~11월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적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대화를 해야겠다는 정도의 의지는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초청) 방식과 시기 등을 특정하는 단계는 전혀 아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남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향후 남과 북이 채널을 열고 대화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에서 "(APEC 정상회의에) 기꺼이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AEPC 정상회의를 계기로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주 흥미로운 아이디어"라며 "김 위원장과 관계가 아주 좋다. 남북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저는 적극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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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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