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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코어라인소프트, 스위스 영상의학센터에 에이뷰 LCS 플러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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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어라인소프트가 스위스 제네바 영상의학 전문기관 CIMC와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SW) 에이뷰 LCS 플러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CIMC는 제네바 도심에 위치한 첨단 영상의학센터다.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상주하며 고해상도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한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MIC가 속한 메드베이스 그룹이 스위스 전역으로 영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코어라인의 AI 솔루션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

    코어라인소프트 흉부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뷰 LCS 플러스(사진=코어라인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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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뷰 LCS 플러스는 한 번의 저선량 흉부 CT 촬영으로 폐암(결절), 폐기종, 관상동맥석회화를 동시에 자동 분석할 수 있다. 메드베이스 그룹 산하 영상센터는 스크리닝 중심 운영 모델로 일반 병원 대비 환자 회전율이 높은 구조를 갖췄다. AI 기반 조기진단 솔루션 도입 시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기준 폐암 사망률 상위권 국가에 속한다. 최근 AI를 활용한 조기 폐암 검진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어라인은 지난해 스위스 최대 국립병원인 CHUV 라우스안네와 협약을 시작으로 현지 민간 폐암 스크리닝 시장에 진출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대표적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스위스 내 솔루션 도입 속도를 가속화하겠다”면서 “유럽 주요국에서 폐암·심혈관 조기진단 AI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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