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법사위 간사?…싸움으론 민주당 못 이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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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대표 회동을 사실상 거절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조건없이 응해서 하고 싶은 말 다 해라. 의제와 형식을 정하면 야당만 손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지도부 회동을 장동혁 대표는 ‘형식과 의제가 중요하다’며 조건을 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대야관은 정반대다. 윤 전 대통령은 멀쩡한 실타래를 헝클어뜨렸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헝클어진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치를 닮으면 실패한다, 짝퉁 윤석열이 되려 하지 마라”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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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 의원은 “장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 내리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을 했나, 쿠데타를 했나, 왜 끌어 내리려 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끌어내릴 사람은 윤석열”이라며 “국민의힘에서 끌어내려야 역사와 국민이 내란당을 용서한다. 그래야 국힘당도 살고 당 대표도 산다”고 했다.
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법사위 간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선 “싸우기 위해 ‘나 빠루’를 법사위 간사로(임명한 것 같다)”며 “대화를 거부하고 싸움으로 여권과 정치하겠다면 싸움으론 민주당을 못 이기니 생각을 바꾸시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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