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29일 국방부 검찰단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단의 사건 기록 회수·재검토 과정의 불법성과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표적 수사 의혹과 관련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 특검팀에서 국방부 검찰단을 압수수색한 것은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 청사에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순직해병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 건물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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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대통령 "씨앗 부족하다고 밭 묵힐 수 없어…재정 적극적 역할"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새 정부의 첫 본예산과 관련해 "뿌릴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두는 우(愚)를 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기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서 농사를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라고 밝혔다. 엄중한 경제 사정을 고려하면 국가 채무가 다소 늘어나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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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李대통령에 '당신이 대통령 당선된다고 진작에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난 진작부터 당신이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듣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9일 전했다. 강 실장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당시 비공개 업무 오찬에서 두 정상 대화 내용과 관련해 "하나만 공개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적어도 (한국의) 부정선거를 믿지는 않고 있다고 확인하는 한 마디가 있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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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락 "北 굉장히 소극적…대화 기대 높이지 않는 게 건설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9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북미·남북미 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현실적으로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게 잡지 않는 것이 오히려 건설적"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지금은 북한이 우리는 물론 미국과 대화도 하려는 의지를 내비치지 않는 상황이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지금 굉장히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우리가 너무 기대치를 높여 얘기하는 것이 북한의 호응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며 "그냥 담담하게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는 게 낫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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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버스요금 10월 25일부터 200∼400원 오른다…6년만 인상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10월 25일 첫차부터 버스 유형에 따라 각각 200원, 400원 오른다. 경기도의 버스 요금 인상은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친 버스 요금 인상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형 시내버스의 경우 교통카드 기준 요금이 1천450원에서 1천65원으로 2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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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소비 2.5%↑, 2년5개월만에 최대폭…생산·투자도 '플러스'(종합)
7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트리플 증가'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지급된 민생회복소비쿠폰과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2년5개월 만에 최대폭 늘었다. 서비스업 등에 힘입어 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했으나, 반도체·자동차 등 수출 주력산업 생산은 크게 줄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4.4(2020년=100)로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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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후텁지근' 남부·제주 '땡볕'…대구 낮 35도 등 더위 계속
29일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후텁지근하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덥겠다.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더운 날씨가 이날에도 이어진다.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전(全) 층을 고기압이 차지한 상황이다. 특히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어 들겠는데, 이 때문에 백두대간 동쪽이 특히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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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임명' 연준 이사 "앞으로 3∼6개월간 금리 인하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를 줄기차게 요구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향후 3∼6개월간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28일(현지시간) 마이애미 경제클럽 연설문에서 노동 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월러 이사는 기준금리를 결정할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오늘 내가 아는 것에 기반해 25bp(1bp=0.01%)의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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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트럼프는 종전 원하지만…러·우크라, 준비 안 된 듯"
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공격을 가한 데 대해 "아마도 당사자 양측(러·우크라이나)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스스로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것(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뉴스에 기분이 안 좋았지만, 놀라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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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소액 소포 면세 중단은 영구적…어느 국가도 예외 없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소액 소포 면세'(de minimis exemption) 제도의 폐지가 영구적이며 어느 국가에도 예외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향후 이 정책을 바꿀 수도 있냐는 질문에 "이건 영구적인 변화다. 소액 면세 제도는 이 나라가 한 가장 어리석은 짓 중 하나다"라고 답했다. 그간 미국에서는 개인이 1일 수입하는 제품의 가치가 800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제도를 운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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