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선거와 투표

    김재원 "전한길 영향력 있다는 건 입증된 사실…지방선거도 영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야유 사태를 일으킨 전한길 씨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근식 후보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제출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한길 씨가 공천 등 당 운영에 공식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가 됐다며 전 씨를 추켜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29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전한길 씨가 실제 영향력이 있는지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전한길 씨 영향력을 당원과 국민 모두 확인하는 등 분명히 입증된 사실"이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전한길 씨가 '나를 품는 자가 지방자치단체장이 되고 국회의원 공천도 받을 수 있다'고 한 것을 인정해야 하냐"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어쨌든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영향력이 입증된 건 엄연한 사실이다. 그분 말은 영향력이 입증된 것을 토대로 한 것이다"며 공천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전한길 씨가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대구시장 선거에 나온다면 무조건 양보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선 "영향력 있는 분의 말이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제 전 씨는 평범한 당원, 지지자가 아니라 공천에 영향을 줄 정도의 존재가 됐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김 최고위원이 내년 지방선거 때 대구시장을 생각하고 있다더라"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저는 대구시장 출마에 대해 여러 차례 소극적으로 말했다"고 인정했다.

    한편 김재원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에게 공천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권 전망과 관련해선 "지금 그런 전망은 무의미하다. 그때 가서 누가 경쟁력 있냐, 누가 더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냐, 상대가 누구냐를 보고 판단할 문제다"며 한 전 대표가 경쟁력 있다면 공천 받을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