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란 체류 국민 철수 지원에 감사의 뜻 전해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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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취임 축하 서한에 대해 사의를 표하는 한편, 지난 6월 중동 정세 변화로 인해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59명이 투르크메니스탄을 경유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양국 관계가 지난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심화·발전해 온 것을 언급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및 한-중앙아 관계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평가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데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양국 정상은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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