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극우 유튜버에 키 맡기는 정당 미래없어"
전한길 씨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특검의 국민의힘 압수수색 저지 농성 중인 김문수 당대표 후보와 만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8.1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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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전한길 씨에 대해 "보수의 전통과 품격이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극우 유튜버에게 인사와 공천, 당 운영의 키를 맡기는 정당에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30일) 전 씨는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사나 내년 공천 청탁이 막 들어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백 원내대변인은 "공식 직책도 권한도 책임도 없는 인물이 당대표 선출과 지방선거 공천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전 씨의 선동으로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아수라장이 되었을 때도 국민의힘은 솜방망이 대응에 그쳤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전 씨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당장 공천 군불 지피기를 멈추고, 비선 정치와의 위험한 동행을 끊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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