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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국힘 사무총장 정희용 정책위의장에 김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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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에 4선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이 임명됐다. 당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엔 재선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낙점됐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번이 두 번째 정책위의장 역임이다.

    20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해 원내 정책협상을 원만히 이끌었던 그는 국민의힘 초대 이준석 대표 체제 때 정책위의장을 맡은 바 있다. 21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도 경험한 김 정책위의장은 비교적 젊은 얼굴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서 정책정당으로서의 무게감을 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무총장은 장동혁 대표와 같은 재선인 정희용 의원이 맡게 됐다. 정책 분야에서 강력한 대여 투쟁을 진행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쇄신을 한다는 뜻에서 정 사무총장이 적임자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장 대표가 2023년 초선으로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이런 깜짝 발탁의 분위기를 정 사무총장을 통해 이어 나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당대표가 지명하는 주요 인사에 모두 영남권이 임명됐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당대표가 충청권인 관계로 당내 다수인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를 아우른 인사로 보인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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