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국민의힘이 오는 1일 열리는 정기국회 개원식에서 상복을 입고 참석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상복 퍼포먼스를 두고 "여당의 입법 독주·폭주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3대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알림을 통해 의원들에게 검정 양복, 검정 넥타이, 근조(謹弔) 리본 등의 복장 규정을 준수해 1일 오후 열릴 정기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 국회 의장단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정기국회 개원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줄 것을 여야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 간의 회담 논의를 두고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회담을 전제로 해서 현재 물밑에서 논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며 "모든 공은 용산으로 넘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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