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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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열차로 20~24시간 정도로 1일에 출발하면 전승절 행사 전날인 2일에 도착할 수 있다.
전용기를 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참매 1호'를 사용한 동향이 포착되지 않아 열차 이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철도 동선 인근에 있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호텔이 외국인 예약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도 김 위원장이 열차로 방중할 것이라는 예측을 뒷받침한다. 이 호텔은 과거 김 위원장의 방중 때도 외국인 예약을 받지 않았다.
아울러 단둥에서 오후에 출발해 이튿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하는 열차 운행이 1일과 2일 중단돼, 김 위원장이 열차로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예정대로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할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광장 망루에 오를 전망이다.
아주경제=정현환 기자 dondevo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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