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 긍정평가 2주 연속 상승, 부정평가 42.3%로 하락
TK서 9.1%p↑·보수층 지지 확대…민주 46.7% vs 국민의힘 36.1%
“미국 순방이 경제 외교 성과와 긍정적 평가로 이어져”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자료=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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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8월 4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3.6%(‘매우 잘함’ 43.9%·‘잘하는 편’ 9.7%)로 전주 대비 2.2%p 올랐다. 부정 평가는 42.3%(‘매우 잘못함’ 32.6%·‘잘못하는 편’ 9.7%)로 2.6%p 하락했다. 긍·부정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11.3%p였다. ‘잘 모름’ 응답은 4.1%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는 우선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평가에 따른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앞서 리얼미터가 지난달 26일 실시한 긴급 현안조사에서 ‘한미 회담의 성과가 있다’는 응답은 60.7%였고, 회담 전체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는 53.1%로 과반을 넘어섰다.
보수 성향 유권자층과 영남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대구·경북(TK) 지역의 긍정 평가는 35.1%에서 44.2%로 9.1%p 뛰며 부정 평가(50.6%)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긍정 평가가 42.8%로 전주 대비 7.0%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한·미 정상회담과 미국 순방이 경제 외교 성과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정치적 진영 논리를 넘어 외교·경제 성과가 국민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큰 변동이 없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민주당은 46.7%로 전주 대비 0.9%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1%로 0.6%p 올랐다. 격차는 10.6%p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8월 25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1.9%p, 95% 신뢰수준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8월 2829일 전국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3.1%p, 95% 신뢰수준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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