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조업한 미사일 종합생산공정 점검
위치 공개 안됐지만 자강도 공장 가능성
"미사일 수요 충족 위한 현대화된 생산공정"
미사일 관련 신규 국방비 지출안 비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 동지께서 8월 31일 새로 조업한 중요군수기업소 미사일 종합생산 공정을 돌아보면서 종합적인 국가 미사일 생산 능력 조성 실태와 전망에 대해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찾은 기업소가 위치한 지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강도 지역일 가능성이 크다. 자강도는 북한의 각종 군수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김 위원장이 중국행을 앞두고 함경북도에 이어 자강도 지역으로 이동하며 점점 북중접경에 다가서는 모양새여서 중국 진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새로 조업한 중요 군수기업소 미사일 종합생산공정을 돌아보면서 종합적인 국가미사일 생산능력 조성실태와 전망에 대해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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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 제8차 대회가 전망적인 국가 미사일 무력 운용 수요에 맞게 시달한 미사일 생산 능력 확대 조성 계획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올해까지 성과적으로 완비하고 각종 미사일의 계열 생산에 들어간데” 대해 평가하고 “이는 국방력 발전 계획수행에서 군수 공업 부문이 이룩한 가장 중요한 핵심적·전략적 성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새로 설계된 흐름식(컨베이어 벨트식) 미사일 자동화 생산 공정 체계를 자세히 살펴봤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소재 준비 공정으로부터 비행체 제작의 각 구성 요소 가공과 각이한 부분품들에 대한 전문화된 정밀가공 및 측정, 조립 설비들로 흐름식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성함으로써 높은 생산성을 보장하고 제품의 질적 특성을 과학 기술적으로 담보할 수 있게 한 데 대한 보고를 받고 만족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 미사일 무력의 전망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현대화된 생산공정이 확립돼 국가적인 미사일 생산능력이 비약적으로 장성되고 중요 미사일 부대들에 대한 전투 정량을 계획대로, 구상대로 늘릴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3건의 새로운 미사일 생산능력 전망 계획과 그에 따른 국방비 지출안을 비준했다. 현장에는 조춘룡 당 비서,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을 비롯해 주요 미사일 생산기업소 지배인들과 국방 공업 현대화 비상설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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