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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4%...TK·보수, 2주 연속 상승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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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8일 일본·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8.28.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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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4%로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5~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3.6%로 전주 대비 2.2%p(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2.6%p 하락한 42.3%였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권역에서 상승하고 TK(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의 경우 전주(35.1%)보다 9.1%p 오른 44.2%를 나타냈다. 보수층에서의 긍정평가도 전주보다 5.7%p 오른 28.4%였다. 연령별로는 다수 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20대에서는 전주(42.2%)보다 2.2%p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지지율은 한미정상회담 미국 순방 및 경제 외교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특히 TK와 보수층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외교 및 경제 성과가 정치적 진영 논리를 넘어서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됐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9%p 오른 46.7%였다. 국민의힘은 0.6%p 상승한 36.1%였다. 양당 격차는 10.3%p에서 10.6%p로 다소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이재명정부의 외교경제 성과를 부각하고 상법 개정안 등 개혁 입법을 주도하며 지지층을 결집했고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와 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반발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두 조사 모두 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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