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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국회와 패스트트랙

    송언석 “정기국회 개원식 불참…‘입법독재 시작’ 패스트트랙 1심 재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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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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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6년 가까이 이어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1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서”라며 정기국회 개원식 불참 입장을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오늘 정기국회 개원식에 불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2019년 겨울, 선거법과 공수처법 개정을 날치기 통과시키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의 야합과 폭거에 맞서 싸운 결과가 검찰의 표적수사와 무리한 기소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돌아보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 입법독재의 시작점이 바로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처리였다”며 “민주당이 다수당 의석의 힘으로 소수당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국회법상 허점을 찾아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무너뜨린 시작점이었다”고 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저는 끝까지 재판에 임하며, 그 당시 우리의 항거가 정당했고 무고했음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스트트랙 사건은 지난 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민주당 주도의 선거법·공수처법 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에서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불거졌다. 이로 인해 자유한국당 지도부였던 당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다수 의원과 보좌진이 2020년 1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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