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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로봇이 온다

    현대위아, 물류로봇 신제품 공개…모바일 로봇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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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현대위아가 경기도 의왕 연구소에서 최대 300~1500㎏ 물품을 실어나르는 물류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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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위아가 물류로봇 신제품을 공개하며 모바일(이동) 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의왕 연구소에서 고객 초청 시연회를 열고 물류로봇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물류로봇은 최대 300~1500㎏ 무게 물품을 운반하는 로봇이다. 현대위아는 신제품 출시로 300㎏·600㎏·1000㎏·1500㎏ 물류로봇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의 제조 물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물류로봇을 다양한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물류로봇이 라이다를 이용해 실시간 지도와 위치를 확인하는 'SLAM'(동시 로컬라이제이션 및 매핑) 방식으로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바닥 QR코드와 자석을 인지하고 사전에 설정한 경로로 다니는 무인운반차(AGV) 방식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현대위아는 신개념 주행 방식을 통해 고객 설치 환경과 운용 목적에 최적화한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위아는 국내 5개 파트너와 로봇 판매 대리점 계약도 체결했다. 경기도 평택·시흥시, 부산시, 광주시 등 주요 산업단지에 위치한 대리점을 통해 모바일 로봇 공급을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 요구를 반영해 기술 개발과 현장 최적화에 나서며 모바일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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