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지수 2%대 상승, 일본 닛케이는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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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증시는 엇갈렸다.
1일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 종가 대비 2.03% 하락한 4만1849.8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도쿄 증시에서도 매도세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 영향을 많이 받는 대만 가권지수도 오전 11시45분 기준 1.27% 내린 2만3925.71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각 0.19% 상승한 3865.43에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2.2% 오른 2만55628.22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는 이날 보도에서 7월 한 달 동안 중국 본토에서 583억 달러가 유출됐다면서 자본 순유출 규모가 최대였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유출된 자본 상당 대부분이 홍콩 주식시장으로 흘러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본토 부동산 경기 침체, 해외투자 규제 완화 등이 동인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로이터통신은 오는 5일 발표되는 8월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당장 증시 향방을 가를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달 발표된 7월 비농업고용이 7만3000명 증가에 그치며 경기가 침체되기 전에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로이터는 8월 보고서를 두고 여러 예측이 분분하다면서 고용 7만5000명 증가가 예측 중간치라고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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