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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로봇이 온다

    핑크랩 주관 '2025 WCRC 자율주행 로봇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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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2025 WCRC 자율주행 로봇 대회' 기념사진/사진제공=핑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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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로봇 산업을 이끌 인재들의 기술 경연장인 '2025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 자율주행 로봇 대회'가 최근 성료했다. 1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예선을 거쳐 시니어 부문 16개 팀, 대학일반 부문 8개 팀 등 총 24개 본선 진출팀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올해 3년째로, 핑크랩(PinkLAB)이 주관하고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가 주최한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특허청 등이 후원했다. 대회는 시니어(중·고등학생)와 대학일반(대학생 및 일반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니어 부문의 미션은 '과수원 과일 수확 자동화'다. 참가자들은 규격화된 모바일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했다. 실제 과수원처럼 구현된 경기장을 자율주행하며 AI(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로 수확 가능한 사과 개수를 파악했다. 이후 최종 목적지까지 주행해 정확한 개수를 보고하는 복합 미션이었다.

    대학일반 부문은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창의적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안하는 아이디어 기획 경진대회로 열렸다. 참가팀들은 기술적 실현 가능성은 물론 사회적 기여도와 독창성을 중심으로 발표에 나섰다. 로봇 기술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이나 혁신 사업 모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우수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경기도지사상 등이 수여됐다. 상은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돌아갔다.

    민형기 핑크랩 대표는 "참가자들은 이론으로 배운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며 실력을 증명했다"면서 "특히 AI 영상인식 기술과 주행 제어를 결합해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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