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소짓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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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설에 대해 이념과 정책이 동일해지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 원장은 2일 공개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적어도 지금은 민주당과 혁신당이 다른 게 분명하다”며 “정당은 이념과 비전과 정책이 같으면 같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원장이 짚은 민주당과 입장이 다른 현안은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소수정당의 원활한 국회 진입 등 정치개혁 △주거·의료·돌봄·교육 분야 불평등 해결 민생개혁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 인권개혁 등이다.
조 원장은 이 같은 차이가 좁혀진다는 가정 하에 “그때는 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민주당과 별도의 행보를 보이겠다는 입장이라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재기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목표를 세웠고, 조 원장이 직접 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 원장은 “윤석열 이후 정치지형에서 지금 같은 극우 국민의힘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지방자치단체장 0명, 2028년 총선에서 의석수 반토막을 내야 한다. 내란세력 제로, 국민의힘 제로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혁신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쥐게 된다는 전제를 깔면서 “대표 복귀 이후가 결정 시점이 될 것”이라며 “연말연초에 선거기획단을 짜서 조국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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