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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李, 23일 유엔총회 참석…안보리 의장국 자격 AI 토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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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당시 사진을 백악관이 최근 사진공유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연합뉴스 / 그래픽=박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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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을 맡아 AI(인공지능)·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하는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유엔 안보리는 이사국 15개국이 국가 알파벳 순서로 매월 돌아가며 의장국을 맡는데, 우리나라가 이달 의장국을 맡게 됐다. 23일에는 유엔총회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극복 과정,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우리 비전과 정책을 소개하는 연설자로도 나선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참석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엔총회는193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라며 "올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기조연설과 관련해 "불법 계엄 이후 무너졌던 외교 라인의 복원과 민주주의 회복성이 담길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외교 정책과 기조를 전반적으로 알리고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할 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이달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한 달 만에 다시 만난다.

    다만 강 대변인은 유엔총회 현장에서 한미정상회담이 또 열릴 수 있냐는 질문에 "다양한 국가의 많은 정상이 유엔을 찾기 때문에 다자외교 장으로서 정상외교가 있을 수 있다. 아직 구체적 일정을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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