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등 신흥국 인재 지원 강화도 시급
중국의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 로고.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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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영오 서울대 공대학장이 "매년 이공계 대학입학생 중 100명을 창업·심화연구 인재로 선발, 최대 10억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오 학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실 주도로 열린 민주당 공부모임 '경제는민주당' 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은 '한국형 천인계획, 글로벌 인재 전략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학장은 "(100명씩 최대 10억원 지원을 통해) 중국 딥시크 설립자 량원펑 같은 '스타'를 한 두 명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매년 늘어나는 해외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국가 주도 혁신 연구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혁신 연구원들에게는 5억원 이상 연봉과 주택을 지급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해외 우수 인재 유지방안도 제시했다.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학생들 중 초우수인재를 학부생 시절부터 편입가능하도록 해 국내에서 연구·정착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과학 기술을 천시한 나라는 망했다"며 인공지능 등 초격차기술과 이를 뒷받침할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내년 과학기술 예산안 규모는 23조7000억원이다. 예산의 상당부분은 인공지능 전환(AX)과 연구개발(R&D)예산 증액에 사용된다. 정부는 또 이번 달 내로 과학기술인재양성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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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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