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이후 3개월만에 유튜브 채널 재가동
5년 만에 TV홍카콜라 직접 출연 예정
洪 "진영 갇힌 일부 유튜버와 다를 것" 강조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에 도전 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번 주말 경 정치 무대로 다시 등장할 전망이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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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홍 전 시장은 "그동안 고마웠다"라며 TV홍카콜라를 닫고 미국행을 택했다. 그러다 약 4개월 만에 본인의 정치 플랫폼 재가동 의사를 표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홍 전 시장은 "제가 현직에 있어 최근 5년간 직접 출연하지 못했다"라면서 "TV홍카콜라를 재개한다면 이에 직접 출연하여 세상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의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의 도움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TV 홍카콜라는 진영논리에 매몰된 유튜버나 편향된 일부 방송매체와는 달리 진영논리를 떠나 팩트와 정치 소신에 기반을 두고 세상사를 논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활동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활동 재개 나설까
본격적인 정치 행보 재개에 앞서 그의 지지자들이 "건강관리 유념해 달라"는 의견에 홍 전 시장은 "아직 건강하고, 10년간은 건강하게 지낼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면서 일부 지지자들이 '봉황이 되어 하늘 문을 꼭 열어달라'고 응원하자 홍 전 시장은 "하늘 문 열기에 있어 이는 쉽지 않다"라며 현재 자신의 입지에 대해 우회적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30일 홍 전 시장은 "제가 현직에 있어 최근 5년간 직접 출연하지 못했다"라면서 "TV홍카콜라를 재개한다면 이에 직접 출연하여 세상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의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튜브채널 'TV홍카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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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TV홍카콜라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선 홍 전 시장이 당내 정치 기류를 살피며 비윤계 등과 조합을 이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 대표는 지난달 25일 YTN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홍 전 시장에 대하여 "그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있기에 나름 본인이 돌파해 낼 수도 있다고 보는 것 같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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