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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李대통령, 신임 주한대사 7명 신임장 "양국 간 가교 역할 해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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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인니·방글라데시·앙골라·파키스탄·도미니카공화국 등 신임장 제정

    "국익 중심 실용외교 아래 호혜적 관계 증진…양국 관계 발전에 최선"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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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도네시아·스페인·알제리·방글라데시 등 신임 주한 상주대사 7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이 대통령은 신임 주한 상주대사들에게 양국 관계를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7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자국의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제정식에서는 △체쳅 헤라완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훌리오 에라이스 에스파냐 주한스페인 대사 △안지 샤키라 마르테니스 테헤라 주한도미니카공화국 대사 △사예드 모아잠 샤 주한파키스탄 대사 △리예스 네이트-티길트 주한알제리 대사 △시앙가 키부일라 사무엘 아빌리우 주한앙골라 대사 △토피크 이슬람 샤틸 주한방글라데시 대사가 신임장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신임 대사들의 한국 부임을 환영한다"며 "국가 간 관계의 출발점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소통인 만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을 두루 자주 만나고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다방면에서 돈독히 하는 데 가교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신정부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기치 아래 다양한 협력과 연대를 모색하고 호혜적 관계를 증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이어 양국의 민생에 도움이 되는 경제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후 3시 30분에는 대통령실에서 장군 보직자에 대한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진행한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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