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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이태원 참사

    경찰, 112 신고코드에 '인파관리' 신설…'이태원참사' 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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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협박·공공장소 흉기소지 코드도 신설

    스토킹, '기타범죄'에서 '중요범죄'로 재분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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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이 112 신고 접수 코드에 '인파관리' 코드를 신설했다. 지난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약 3년 만이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112 신고 사건종별 코드' 개편안이 전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일선 경찰에서 시행됐다.

    신고 내용에 따라 6개 중분류· 59개 소분류로 분류하던 것을 일부 정비해 6개 중분류·61개 소분류로 개편한 것이다.

    소분류 종별 코드에는 인파관리, 공중협박, 공공장소 흉기소지, 사이버범죄, 자연재난, 기타재난, 화학물질사고 등 7개가 신설됐다.

    '인파관리' 사건 신고 코드를 따로 분류하는 것은 처음으로, 다중 인파 운집으로 인한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은 "재해·재난 상황 관리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신고 코드에는 '인파관리'가 없어 지난 2022년 10월29일 이태원 참사 당일 압사 위험 신고가 '위험방지'로 분류된 바 있다.

    '공중협박', '공공장소 흉기소지'는 이상동기범죄(묻지마 범죄)의 전조 징후임을 감안해 신설됐다.

    '스토킹' 신고는 기존 '기타범죄'에서 '중요범죄'로 재분류해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와 같은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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