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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與 원외위원장 만난 李대통령 "지금 인기보다 퇴임날 실적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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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일 많은데 막중한 책임감"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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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은 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여당 원외 당협위원장 90여 명과 저녁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인기를 누리는 것보다는 퇴임하는 날 실적과 성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정말 할 일이 많은데 임기는 4년 9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막중한 책임감이 몰려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구성원 중에는 뿌리 역할을 하는 사람, 줄기나 가지나 잎의 역할을 하는 사람, 화려한 꽃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뿌리나 줄기의 어려운 역할을 맡아 잘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정치이고, 농사를 잘 지으면 수확이 달라진다”고 원외 위원장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맡고 있는 어려운 지역구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고 했다.

    남영희 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협의회 회장은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한 역군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준성 원외지역위원장협위회 부회장은 ‘민주당의 건강, 위대한 국민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건강’으로 건배사를 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만찬은 당정 결속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에도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과 점심을 함께했다.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제 말 한마디에 수천만 국민의 삶이 달렸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죽을 힘을 다해 국정에 임하고 있다”며 “의원 여러분도 지금이 역사의 변곡점이라 인식하고 한 분 한 분의 책임이 정말 크다는 생각으로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국회에서 개혁 과제를 잘 추진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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