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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한국공항,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비용 효율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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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2월 내로 통합될 예정

    LCC 등 자회사들 통합 효과 관심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하나증권은 3일 한국항공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수혜를 누릴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항공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172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260억원을 기록했다. 항공 운항편수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인건비성 비용이 15% 늘어는 영향이 주효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인건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겠으나, 중국 노선 활성화로 인한 운항편수 증가와 믹스 개선(대형기 비중 상승)도 동시에 진행되며 수익성은 팬데믹 이전 대비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26년 12월 내로 통합될 예정이고, 이에 따라 LCC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통합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한국공항 역시 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항공의 지상조업 자회사)와 동일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이 소멸되면서 양사는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항공사 간 통합이 수주 확보 기회로 이어지지는 않으나, 비용 측면에서는 이점이 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유사 시간대의 항공편 스케줄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상조업의 투입 인원/자본 대비 효율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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