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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연금과 보험

    토마토시스템, 美 기업과 핵심 보험 시스템 개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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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시스템 미국 현지법인 '사이버엠디케어'

    미국 텍사스주 출범 예정 기업과 프로젝트 착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토마토시스템(393210)의 미국 현지법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가 미국 텍사스주 헤리스 카운티에서 2026년 출범 예정인 ‘메드케어 파트너스 헬스플랜 텍사스’(Medcare Partners Health Plan of Texas)의 핵심 보험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토마토시스템)


    헤리스 카운티는 인구 및 경제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위에 해당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적 상징성과 사업 규모 면에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한국 IT 기업이 미국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은 메디케어 헬스플랜 시스템을 전면 개발하는 첫 사례로, 사이버엠디케어의 기술력이 미국 의료 IT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사이버엠디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메드케어 파트너스 헬스플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보험 시스템 개발을 전담한다. 개발되는 주요 시스템은 △정부승인을 받아야 하는 브로커 관리 포털(보험사 자격 관리·시험 감독·커미션 지급) △보험판매인이 메디케어 건강보험을 온라인으로 가입 보관할 수 있는 보험 가입 신청 포털 △AWE 포털(연간 건강검진 디지털화 및 원격진료·RPM·웰니스 프로그램 통합)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AWE 포털은 보험사가 미국 의료보험청(CMS)으로부터 수수료를 지급받기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사이버엠디케어의 △RPM(Remote Patient Monitoring) △화상진료 △Health Risk Assessment 기능이 통합·자동화된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진료 후 비용 청구 방식이 아닌, 가입자 수 기준으로 월 20달러를 과금하는 구독형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미국 내 3100개 이상의 헬스플랜에 적용 가능하며 사이버엠디케어는 이를 통해 RPM 기반 바이탈 데이터 서비스 시장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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