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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로봇이 온다

    말동무부터 간호사 역할까지…삼성물산, 시니어 대상 AI 로봇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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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노블카운티, 로보케어와 협업

    원베일리·원펜타스·삼성노블카운티 시니어 40가구 대상

    아시아투데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삼성노블카운티, 로보케어와 함께 개발한 '홈 인공지능(AI) 컴패니언 로봇' 시연 모습./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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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시니어 가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이 같은 성격의 홈 AI 컴패니언(Companion) 로봇 서비스 실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래미안 원펜타스와 경기 용인시 소재 실버타운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각각 20가구의 시니어들이 대상이다.

    이 로봇은 △대화를 통한 감정 교류로 정서적 교감을 하는 말동무 역할 △호출 응답·사물인터넷(IoT) 기기 음성제어·응급상황 보호자 알림 등 집사의 역할 △복약 알림 및 확인·웨어러블 기기 연동 만성질환 관리·인지 능력 향상 등 전담 간호사 역할을 수행한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니어들의 정서적 교감과 건강관리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삼성노블카운티·로보케어와 함께 이번 실증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시니어 로봇 전문기업인 로보케어의 로봇을 국내 대표 실버타운인 삼성노블카운티와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이 실거주 환경에서 로봇을 직접 사용해 보는 것이다.

    이 로봇은 음성인식 기반으로 작동하한다.복약 알림 등의 상세 설정은 연결된 태블릿을 통해 가능하다. 몸체에 장착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대화가 가능하며 15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로봇의 얼굴에 달린 비전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상황을 인식한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은 "공간 크리에이터(Creator)로서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서비스는 무엇일지 고민해 왔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시니어들이 주거공간에서 새로운 일상을 누리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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