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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김정은 바로 뒤 등장한 12살 딸 '주애'…후계자 관측 힘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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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6년 8개월 만에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뒤로 12살 딸 주애의 모습이 보입니다.

    반묶음 머리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 인공기를 게양한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중국 측 영접을 받았습니다.

    중국 안보라인 수장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공식 서열 5위)와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인융 베이징시 당서기 등 주요 간부들이 영접을 나와 함께 베이징역에 깔린 레드카펫 위를 걸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 측 간부들과 만나 "6년 만에 또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배우자인 리설주 여사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의 동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딸 주애와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에 함께 탑승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011년 12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권력을 이어받은 뒤 이번에 다섯 번째로 중국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중은 가장 최근인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입니다.

    그는 시 주석 초청으로 오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입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AFP·연합뉴스TV

    je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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