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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전승절] 시진핑 부부, 외빈 영접…김정은·푸틴 나란히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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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전승절 열병식을 앞둔 톈안먼광장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앞두고 인민해방군 병사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5.9.3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행사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참석 외빈을 영접했다.

    외빈들은 오전 8시께부터 행사장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은 오전 8시18분께 검은색 방탄 리무진을 타고 베이징 고궁박물관 내 돤먼(端門)에서 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전 8시26분께 외빈 중 맨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이들 외에 우원식 국회의장,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등 각국 고위 인사들이 도착했다.

    김 위원장, 시 주석, 푸틴 대통령 등 북중러 정상은 서로 악수한 뒤 나란히 걸어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세 사람이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면서 짧은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도 포착됐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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