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진보당 진해지역위원회 회견…경찰 "절차대로 수사 중"
더불어민주당·진보당 진해지역위원회 기자회견 |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찰이 지난 6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경남 창원진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와 진보당 진해지역위원회가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진보당 진해지역위원회는 3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지 4개월이 다 돼 가는 현재까지도 수사 진척 상황은 확인할 수 없고, 경찰은 어떤 구체적인 수사 결과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경찰청은 지체하지 말고 사건을 신속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라"고 요구했다.
회견이 끝나고 이들은 경남경찰청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시 선거캠프 관계자 A씨에게 약 4천9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자금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되지 않은 채 인건비와 여론조사 비용 등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있다.
이런 의혹을 조사해온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의원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민주당·진보당 진해지역위원회는 지난 5월 이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하고, 이 의원의 공식 해명과 국민의힘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현재 절차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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