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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푸틴 "북한군 절대 잊지 않을 것"…김정은 "형제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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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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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담 갖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에서 별도 회담을 열어 '혈맹'을 과시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오늘(3일) 중국 베이징에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과 연회를 마친 뒤 같은 차량을 타고 이동해 양자회담을 열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현대 신 나치즘에 맞선 싸움에서 북한의 역할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 지도 하에 북한 특수부대가 북러 조약에 맞게 쿠르스크 해방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군 장병들은 용감하고 영웅적으로 싸웠다며 러시아는 북한군과 그 가족들이 겪은 희생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러조약 의무로 러시아 국민·군대와 함께 싸웠다며 이 자리를 포함해 북한 군인들의 업적을 거듭 치하해 특히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인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더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형제적 의무로 모든 걸 다해서 도울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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