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약 4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총 353만 6700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발행가액은 1만 1310원이다. 1주당 신주는 0.38주가 배정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 CI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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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하이엔드 로봇모션 제어 제품 개발 및 피지컬 AI 분야 개척에 노력하고 있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의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방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가운데 180억원을 연구개발(R&D)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컨트롤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개발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반 드라이브 플랫폼 개발 △온머신·휴머노이드·방산 구동 모듈 개발로 이어지는 단계적 연구개발로 차세대 성장 분야인 휴머노이드 로봇 및 방산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로봇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에서도 7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피지컬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강조하고 있고,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이 담긴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2010년 설립부터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로봇모션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부품들을 개발해왔으며, 휴머노이드로봇의 4가지 필수 분과 가운데 하나인 제어구동모듈분야에서 저전압서보, 정전용량식엔코더, 스마트튜닝 등에 대한 자체 개발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로봇부품기업협의회 공동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등 회사는 업계 내 공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적인 재무 안정성 확보뿐 아니라,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미래형 자동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라며 “주주의 신뢰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책임 있는 투자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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