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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시진핑·푸틴 '불멸' 대화…北 '김정은 DNA'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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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멸 등을 소재로 나눈 대화가 포착됐습니다.

    중국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북한 수행원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앉았던 의자를 닦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눈 내화가 '핫 마이크'에 포착됐습니다.

    두 정상은 장기 이식과 불멸을 주제로 사담을 나눴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통역)>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습니다.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앞서 시 주석은 과거와 달리 요즘 70살은 아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는데,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모두 만 72살로 동갑입니다.

    이날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양측 수행원의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기자는 북한 관계자가 실내 온도를 23도까지 올리자 러시아 관계자가 온도를 20도에 맞추자고 맞섰다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북한 측 관계자가 먼저 자리를 떴고 러시아 측 관계자는 이후에도 에어컨 조절기 앞에서 온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에는 북한 수행원들이 김 위원장이 앉았던 의자와 테이블을 꼼꼼히 닦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를 두고 핵심 보안 사항인 김 위원장의 생체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김 위원장이 중국으로 향하기 위해 탄 전용 열차에 생체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전용 화장실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화면출처 코메르산트 텔레그램]

    #푸틴 #김정은 #시진핑 #DNA #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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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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