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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조선소 현장 찾아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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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주요 경영진과 함께 조선소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실무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선비즈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4일 전남 영암군에 있는 HD현대삼호 조선소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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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 현장을 찾아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과 함께 주요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살폈다.

    정 수석부회장의 HD현대삼호 방문은 HD현대가 이날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장 시찰 이후 안전팀장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간담회에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회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생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했다.

    그는 경영진에도 “리더의 결정과 행동이 안전문화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제로(0)’로 만들 때까지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현장 안전점검은 HD현대가 ‘모두를 위한 안전’을 기치로 진행하는 안전경영의 일환이다. HD현대는 2030년까지 약 5년간 3조5000억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안전 시스템 구축, 안전 시설물과 설비 정비·확충, 협력사 안전 지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지난 8월 HD현대중공업에 도입한 안전보건 경영체계인 ‘더 세이프 케어’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더 세이프 케어는 9가지 절대불가사고 관련 안전 수칙을 위반할 경우 실제 사고 발생 여부와 관련 없이 중대재해에 준하는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제도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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