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300만명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성인 5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인 것이다. 고혈압은 이처럼 대표적인 만성질환이지만,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 하지만 관리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되면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고,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한다.
고혈압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을 비롯한 모든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이며, 이는 한국인의 주요한 사망 원인으로도 꼽힌다. 문제는 이러한 만성질환은 단기간에 치료가 불가능하고, 평생에 걸친 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결국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동시에 건강보험 보장 구성에 심뇌심혈관계 질환 보장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진료비 부담이 크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중증질환으로, 국민건강보험에서도 '산정특례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본인부담률이 5%에 불과해 추가적인 보장이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말이다. 산정특례제도는 급여항목에만 적용되고, 비급여항목은 대부분 제외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인공판막 등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 기법은 대부분 비급여로 분류돼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또한 치료가 길어질 경우 요양이나 재활치료 같은 장기치료 역시 개인 부담이기에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무배당)은 뇌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뿐만 아니라 당뇨, 고지혈증까지 3대 만성질환을 하나의 플랜으로 폭넓게 보장한다. 뇌심혈관계 진단부터 수술, 치료, 통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보장을 제공한다.
결국 만성질환 관리는 예방과 조기 발견,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충분한 보장이라는 3단계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 국민건강보험의 제도적 혜택만으로는 비급여 부담을 해결하기 어렵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현실을 고려할 때 민간 보험을 통한 보장 강화가 필수적이다.
[김혜진 교보생명 동해FP지점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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