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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뉴스초점] 북중 정상 "우호불변"…김정은, 5차 방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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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4일) 저녁 정상 회담을 갖고 양국의 우호 증진을 약속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전용 열차로 귀국길에 오른 김 위원장은 오늘(5일) 오후쯤 평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승절을 계기로 형성된 북·중·러의 반미 연대 강화가 세계와 한반도 정세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북·중·러 정상이 66년 만에 밀착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이 중국 베이징으로 쏠렸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전승절 행사, 그리고 그곳에서 이뤄진 3국의 다자 외교 행보까지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는지 총평부터 들어볼까요?

    <질문 2> 3국이 손을 맞잡으면서 각국이 챙긴 이득이 있겠지만 특히 이번 행사에서 초대자인 시진핑 주석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큰 수혜자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회담까지 가졌는데요. 북한이 이번 행보를 통해 얻은 가장 큰 효과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특히나 귀국에 앞서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최근 소원해졌던 두 정상은 두 나라의 우호관계를 강조하면서 "전략적 협력 강화와 공동 이익 수호"를 함께 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소식을 곧장 조선중앙통신은 "북중 친선관계의 불변성과 불패성을 보여준 역사적 계기"라고 추켜세우며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안보는 러시아, 경제는 중국이라는 '안러경중' 전략이 본격화 됐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3-1>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 행보에 대해 행보 하나하나 대대적인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효과를 노리는 걸까요?

    <질문 4> 이렇게 밖으로 알려진 이야기 외에 북중 정상회담에서 또 어떤 걸 중점적으로 논의했을까요? 김 위원장이 추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것에 대비해 시진핑 주석의 의중을 물었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중국은 자리 배치나 의전 격상을 통해 김 위원장의 위상을 높여줬고요. 전승절에 초청된 다른 정상들과의 회담과 달리 김정은 위원장에게만 저녁 시간 길게 내줘 연회도 함께했습니다. 북한만 유일하게 단독 만찬을 하게 된 건데, 중국이 이렇게까지 김 위원장에게 극진한 대우를 하는데는 어떤 이유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6> 6년 만에 성사된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앞서 전승설 행사와 관해서는 SNS를 통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었는데, 북중 정상회담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질문 6-1> 트럼프 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를 계기로 북·중·러가 '반미, 반서방 연대' 결속을 과시한 것을 의식해서일까요? 서방 동맹국들을 향해 러시아산 원유 구입 중단과 중국에 대한 경제 압박을 촉구하고 나섰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북·중·러 결속에 대한 맞대응으로 봐야할까요?

    <질문 7> 이번 북·중·러 정상들의 행보만큼이나 관심을 끈 일 깜짝인사가 있었죠,

    김 위원장이 방중에 동행한 딸 '주애' 입니다. 이것도 충분히 계산된 목적이 있었을텐데요. 김주애가 후계자로 공인되는 것이냐 아니냐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해석이 분분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1> 그런데, 김 위원장이 이번에 딸 김주애의 모습의 모습을 노출 시킨건

    베이징역에서 기차에서 내릴 때 뿐입니다. 이후로는 공개 행보가 없었거든요. 이건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질문 8>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죠. 우 의장은 7년 만에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짧은 악수를 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대화를 나눴는데요. 우 의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금강산에 가고 싶다는 뜻을 김 위원장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9> 우리 정부로서는 여러 모로 고심이 깊을 거 같습니다. 북·중·러에 미국까지 포함해서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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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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