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판매 돌입…국내 19일 출시
AP는 삼성 ‘엑시노스 2400’ 탑재
FE시리즈 첫 1200만화소 카메라
삼성전자 갤럭시 S25 FE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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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갤럭시 S25 FE’를 공개하고 미국과 영국 등에서 판매에 돌입했다. 한국에는 19일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 S25 FE는 합리적인 가격에 갤럭시 S25 시리즈의 주요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실속형 제품이다. One UI 8 기반의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해 사용자는 터치·음성·시각 등 다양한 입력 수단으로 기기와 더욱 직관적인 멀티모달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난해 갤럭시 S24에 채용했던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의 ‘엑시노스 2400’을 택했다.
전면에는 FE 시리즈 처음으로 1200만화소 카메라를 적용해 보다 생동감 있는 셀피를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줄여주는 ‘로우 노이즈 모드’와 비디오에서도 사실적인 색감과 명암을 구현하는 슈퍼 HDR도 FE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기기의 과열을 방지하는 열 전달장치인 베이퍼 챔버는 전작인 갤럭시 S24 FE보다 약 10% 이상 커져 발열제어 성능이 강화됐다. 배터리 용량은 4900㎃h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6.7형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구현한다. 프레임은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을 사용해 견고함을 더했다.
색상은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총 4가지로 출시되며 국내 제품 출고가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로 친구와 대화하듯 음성으로 질문하고, 여러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는 답변을 즉각 얻을 수 있다.
이달 19일 국내 출시하는 ‘갤럭시 버즈3 FE’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이 주머니에 있어도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다. 외국인과 대화하거나 외국어 콘텐츠를 감상하는 경우 실시간 통역을 지원해 번역된 음성을 바로 들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규 보안 설루션인 ‘킵(KEEP)’도 도입해 개인화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킵은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 앱별로 각기 다른 암호화 키를 생성한다. 암호화된 정보는 개별 보호를 받는다. 각 앱은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하는 One UI 8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9월부터 글로벌 순차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스를 탑재한 ‘갤럭시 탭 S11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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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도 베일을 벗었다. 19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번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약 24%,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약 27%,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약 33% 성능이 향상됐다. 처음으로 ‘확장 모드’가 적용돼 태블릿의 화면을 외부 모니터로 확장할 수 있다.
김정현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부사장은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이해하고, AI 기반의 촬영 및 손쉬운 편집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함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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