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글로벌 증시 ‘썸머 랠리’…8월 TDF 수익률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마이다스 등 장기 빈티지 강세
    미래에셋·신한·삼성 등 설정액 증가


    매경이코노미

    은퇴 시점에 맞춰 노후 자금을 마련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가 급성장 중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8월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은 글로벌 증시 ‘썸머 랠리’에 힘입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럽·신흥국, 일본 증시가 모두 강세를 보여 장기 빈티지 성과가 돋보였다.

    한국퇴직연금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대부분 빈티지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040·2045 등 중장기 빈티지는 한 달간 1.5% 안팎 수익률을 올렸다. 연초 이후(YTD) 기준으로는 삼성자산운용 TDF 시리즈가 전 빈티지에서 견조한 성과를 냈다.

    빈티지별 YTD 수익률을 보면 ▲TDF2025 삼성한국형TDF(H) 7.25% ▲TDF2030 삼성한국형TDF(H) 9.09% ▲TDF2035 삼성한국형TDF(H) 9.48%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TDF2040과 2045에서도 삼성한국형TDF(H)가 각각 9.77%, 9.87%로 선전했다. 장기 빈티지에서는 마이다스기본TDF(2050) 11.09%, BNK든든한TDF(2050) 10.92%가 눈에 띄었다. 삼성한국형TDF(H)도 9.93%를 기록했다. 2055 빈티지에서는 대신343TDF가 18.86%로 뛰어난 성과를 냈다.

    8월 월간 성과 기준으로는 BNK든든한TDF(2045) 1.99%, IBK로우코스트TDF(2050) 1.82% 등이 선전했다. 대신343TDF는 0.91%로 7월 대비 둔화했으나, 삼성·IBK 계열 장기 펀드가 1.5~2%대 수익률로 안정세를 보였다.

    8월 설정액 증가는 미래에셋·신한·삼성·KB·NH아문디 순으로 많았다. 신규 진입한 상품은 신한빠른대응TDF2060(H/UH), 마이다스기본TDF2060 등이다.

    영주닐슨 한국퇴직연금데이터 대표는 “글로벌 TDF 시장이 ‘승자 독식’ 구조를 보이는 가운데, 동일비중 인덱스를 통해 중소 운용사 및 신규 펀드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는 규모와 무관하게 우수한 운용 성과를 내는 상품이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퇴직연금데이터는 영주닐슨 성균관대 SKK GSB 교수가 개인의 재무·비재무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은퇴·라이프 계획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연구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기관 투자자는 물론 일반 기업에도 회사별 맞춤 TDF 구성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경이코노미

    글라이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