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美 FAA, LG엔솔에 6만弗 과태료 경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위험물 규정 위반’·30일내 답변 종용


    매일경제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지난 5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위험물 규정 위반 혐의로 6만달러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FAA 웹사이트


    미국 이민 당국의 조지아주 공장 건설 급습으로 충격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이 또 다른 미국 정부 기관으로부터 과태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위험물 규정 위반 혐의로 6만달러(약 8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FAA가 웹사이트에 게시한 내용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4년 1월 4일 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LA)로 리튬이온 배터리 5개를 신고 없이 부적절하게 포장하고 표기한 상태로 발송했다.

    FAA는 해당 화물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페덱스 분류 시설에서 열기, 연기, 불꽃, 화염을 발생시켰다고 주장했다. 페덱스 직원들이 이를 발견했으며, 일부 배터리는 그을리고 녹아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FAA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집행 통보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