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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로봇이 온다

    '입는 로봇'도 패션이 된다…DDP 패션 무대 오른 웨어러블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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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사진=엔젤로보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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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테크 쿠튀르 아트쇼'(Tech Couture Art Show)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디자이너 신한나가 주최한 이번 무대에서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과 '엔젤렉스 M20'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지난 2월 첫 협업작인 '워크온 슈트 F1' 무대에 이어 웨어러블 로봇을 패션으로 재해석하는 두 번째 실험적 무대라는 설명이다.

    엔젤슈트 H10은 티타늄 소재 의상과 함께 3D 그래픽 연출이 결합해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웨어러블 로봇의 패러다임을 확장하는 동시에 '로봇은 미래의 의류'라는 디자인 철학을 내세우며 국제적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고 했다.

    엔젤렉스 M20의 경우 지난 6월 태국 의료기기 인증 획득에 이어 베트남 보건복지부로부터 정식 의료기기 인증도 획득하며, 동남아시아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공식화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이 헬스케어 영역을 넘어 문화·예술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문화와 디자인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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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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