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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원 "해수부 부산 이전하면 과기부는 대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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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대전시의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세종시에 있는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전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전시의회에서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중호 대전시의원(서구5)은 8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이 의원은 "해수부 부산 이전 결정은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나 타당성 검토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며 "공공기관 이전의 원칙과 기준을 재정립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해수부 이전을 강행한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의 도시 대전으로 와야 한다"며 해양을 기반으로 한 부산에 해수부가 가야 한다는 정부 주장을 비판했다.

    또 "나눠주기식 이전이 아닌 지속 가능한 행정 체계와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일관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지역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국회 등에 전달된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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