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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러, 이스칸데르 순항미사일로 우크라 키이우 정부청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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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두 폭발 안했으나 연료 탱크 점화돼 상층부에 화재

    뉴스1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상공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격추하는 장면. 2025.09.0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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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러시아가 이스칸데르 순항미사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부청사를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와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7일 새벽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 당시 키이우 정부청사는 이스칸데르 전술복합체에 속하는 9M727 순항미사일에 피격됐다.

    파편 분석 결과 미사일의 450㎏ 탄두는 폭발하지 않았으나, 미사일 연료 탱크가 점화되면서 건물 상층부에 불이 났다.

    러시아는 통상 '이스칸데르-K'로 불리는 9M727 순항미사일을 우크라이나 도시를 대상으로 자주 사용해 왔다. 2023년 8월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 중앙 광장의 드라마 극장 등을 공격했을 당시에도 해당 미사일을 사용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 무기가 대부분 그렇듯 해당 미사일에도 민수 시장에서 조달한 서방산 부품이 사용되며 상당수는 중국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짚었다.

    러시아가 7일 밤사이 우크라이나에 드론 810대와 미사일 13기를 동원해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피해가 보고됐다.

    이번 공격에서 러시아는 이스칸데르 순항미사일 9기를 발사했고, 우크라이나군이 이중 4기를 요격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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