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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수출 中企 “관세 신속한 지원 필요” 중기부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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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용석 차관, 중소기업 관세 현안 점검회의 개최

    상호관세 지원방안 발표

    관세 지원 정책의 신속한 현장 안착

    수출 중소기업, 협·단체, 수출·금융 지원기관과 애로 및 지원방안 논의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수출 중소기업들이 중소기업 관세 현안을 놓고 업종별 관세 영향과 함께 다양한 현장 애로를 건의했다.

    이데일리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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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출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관세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지원정책들이 현장에서 신속히 안착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3일‘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방안’ 발표 이후 진행하는 첫 간담회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상호·품목관세 시행, 소액면세제도 폐지 등에 따른 업종별 관세 영향과 그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 애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수출국 다변화 추진을 위한 비용 부담 △물류·자금 지원 등 경영애로 완화 필요 △품목관세 대상 여부 확인 및 함량가치 산정 애로 △소액소포 면세제도 폐지 등 다양한 현장 애로를 건의했다.

    또 ‘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주요 과제들의 신속한 현장 안착과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국 진출 지원, 중소기업 대상 주요 관세 정보 안내 등 핵심 정책과제들의 이행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중기부는 이날 회의에서 미 관세 대응을 위해 △현장애로·자금·물류 지원 강화 △주력·신흥·개척시장별 특화 진출전략 △수출규제 등 비관세장벽 대응 △한인 단체와 미 현지진출 협력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차관은 “지난 2월과 5월 중소기업 관세 대응 지원방안, 9월 상호관세 본격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 계속해서 변화하는 통상 환경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발표했다”라며 “물류·자금 지원을 통해 관세로 인한 경영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대미 수출 상위 10대 품목을 수출 중인 중소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유관 협·단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등 중소기업 수출·금융 지원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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