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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8월 취업자 16만6000명 증가…건설·제조업 부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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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25 이화 잡페어에서 학생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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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16만6000명 늘며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수는 각각 16개월,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실업률도 소폭 올랐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5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수는 2896만7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6만6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지난 5월(24만5000명) 이후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4000명) △교육서비스업(4만8000명) △부동산업(4만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13만8000명) △건설업(-13만2000명) △제조업(-6만1000명) 등에선 취업자가 줄었다.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수는 각각 16개월, 14개월 연속 감소세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0만1000명, 30대에서 9만6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19만5000명), 40대(-7만3000명), 50대(-3만8000명)에선 취업자가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은 21만9000명 줄었고 고용률도 45.1%로 1.6%p 하락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동월 대비 0.1%p 오른 63.3%였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1%p 상승했다.

    15~29세(청년층)의 경우 취업자수가 21만9000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45.1%다.

    지난달 실업자는 59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8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0%로 0.1%p 올랐다. 청년층 실업률은 4.9%로 0.8%p 상승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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