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5.7% 증가, 건설업 11.8% 하락…자영업자도 9.8%↓
8월 부산 고용동향 인포그래픽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올해 8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천명 감소하며 6개월 만에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5년 8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169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천명, 0.4% 감소했다.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8월에 다시 하향 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업종별로 편차가 컸다.
지난 8월 제조업 취업자는 24만6천명으로 작년보다 1만3천명, 5.7% 증가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취업자는 143만6천명으로 작년보다 7천명, 0.5%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은 작년 8월보다 1만5천명, 11.8% 줄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도 28만2천명으로 작년 8월보다 3만1천명, 9.8% 감소하며 내수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부산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290만2천명으로 작년보다 1만3천명, 0.4% 감소했고, 경제활동인구도 작년보다 7천명, 0.4% 감소한 173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고용률은 58.3%로 작년보다 0.1% 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도 2.1%로 작년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