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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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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미디어분야 AI 인재 양성 어떻게?…과기정통부,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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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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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2025 방송·미디어분야 AI 혁신인재 양성 세미나'를 10일 개최했다.

    '디지털·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방송재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를 활용한 방송·미디어 제작 혁신 사례 및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AI 대전환 시대역할과 AI 역량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박구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방송산업과 AI 전환'을 주제로, 미디어 분야의 최신 AI 기술 발전 현황 및 AI가 방송 제작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발표했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AI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안 등을 모색ㅎ해했했ㄷ다다.

    이어진 AI 저널리즘 제작 사례 발표에서는 양효걸 도스트일레븐 대표가 MBC 선거방송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감성 몰입과 주제 전달력을 강화한 사례를 설명했으며, 배상훈 연합인포맥스 본부장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뉴스 제작 플랫폼 '인포X' 기능과 활용 성과를 소개했다.

    인포X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보도자료, 기사, 웹링크 등 다양한 입력 소스를 바탕으로 아나운서 음성과 이미지가 결합된 숏폼·뉴스 영상 제작 을 지원한다.

    AI를 적용 방송프로그램 제작 사례도 발표됐다. KBS 최동은 감독과 이윤재 미디어기술연구소 팀장은 AI를 활용해 다큐멘터리, 대하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버티고'가 작년 일본 NHK의 대표 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에 적용됐다고 전했다.

    '버티고(VVERTIGO)'는 인물 인식 AI 기술을 활용해 8K 이상의 초고해상도 영상에서 자동으로 인물을 추적하고, 인물별 리프레임(Reframe)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멀티뷰 영상 편집 솔루션이다.

    이외에 EBS 이종풍 기술기획부 부장과 최지영 AI플러스특임팀 차장은 올해 6월 방송사 최초로 AI기술만 활용해 직접 제작한 'AI 단편극장' 사례와 함께 EBS가 올해 초 수립한 AI 혁신 비전 및 추진방향도 공유했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앞으로도 방송·미디어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제작현장에 필요한 방송 AI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제작 혁신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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