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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EU 수장, 이스라엘 겨냥 "무역 관련 협정 부분 중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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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스트라스부르 AFP=연합뉴스 제공]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현지시간 10일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한 연례 정책 연설에서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용납 불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집행위원회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양자 지원(bilateral support)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7개국을 대표하는 EU 이사회에 이스라엘 극우 장관과 정착민들에 대한 제재, EU-이스라엘 협력 협정상 무역 관련 조항에 대한 '부분적 중단'을 제안하겠다고 했습니다.

    EU-이스라엘 협력 협정은 양자 관계의 법적 기반을 담은 것으로, 자유무역협정(FTA)과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EU는 이스라엘의 최대 수출 시장입니다.

    다만 이스라엘 극우 장관에 대한 제재와 협력 협정 부분 중단 조치는 27개국의 다수결 혹은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므로, 실제 실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스라엘은 9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급 인사를 노려 휴전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 수도 도하를 전격 공습해 국제적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가자지구 #이스라엘 #하마스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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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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