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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폴란드가 다른 회원국과 함께 러시아 드론을 격추한 것에 대해 '성공적인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1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번 러시아 드론 격추는 나토가 모든 영토를 방어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폴란드의 나토 조약 4조 발동 요청에 따라 북대서양이사회(NAC)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확전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뤼터 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의 공격과 확전 시도를 멈추고, 나토 동맹국 영공 침범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나토 회원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긴급 내각회의 소집 후 기자회견을 열고 "밤사이 19건의 영공 침범이 있었다"며 "드론 3대를 격추한 사실을 확인했고 네 번째 드론이 격추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격추된 드론이 러시아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날 폴란드 외무부에 소환된 안드레이 오르다시 폴란드 주재 러시아 대사대리는 영공 침범 사실을 부인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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