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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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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1만3000달러대로 반등…美 생산자물가지수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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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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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 소식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다.

    11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1만1554달러)보다 2.02% 오른 11만38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11만~11만1000달러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1시 30분 11만413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이날 발표한 8월 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전문가 전망(+0.3%)을 크게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P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도 2.6%로 전문가 전망치(3.3%)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돼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호재로 작용한다.

    아울러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85% 오른 4349달러로 집계됐다. 엑스알피(리플)도 2.98달러로 전일 대비 1.19% 상승했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1만4160달러(약 1억5867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1억5799만원)보다 약 0.43% 오른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2.34%를 형성하고 있다.
    아주경제=정윤영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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